안성시 죽산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미영)는 12월30일 죽산면사무소를 찾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며 난방비 100만원을 죽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헌만·공공위원장 김경태 면장)에 기탁했다.

죽산면 여성의용소방대는 평소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화재 예방 캠페인, 재난재해현장 구급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여성대원들이 죽산면사무소를 찾아 취약층 돕기 난방비를 기탁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여름 죽산면에 큰 수해로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자 경기도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소방서 급식차를 통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이날 기탁한 난방비는 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온정을 모은 것이다.

박미영 대장은 “대원들은 항상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헌만 민간위원장은 “평소 지역내 재난재해 예방과 구호를 위해 힘쓰는 대원들에게 감사하다. 협의체도 나눔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