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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연구학교, 학생들 과목선택권 확대 '성과'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학교로 본 고교학점제 성과와 과제(연구책임 백병부 선임연구위원) 발간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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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2  1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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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한「연구학교로 본 고교학점제의 성과와 과제」(연구책임 백병부 선임연구위원)를 발간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연구학교로 본 고교학점제의 성과와 과제」표지.

이 보고서는 연구학교가 제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수업방법의 혁신’ , ‘진로·학업설계 교육의 활성화’ ,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노력 강화’ , ‘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 등 4가지로 정리됐다.

특히 연구학교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진로전망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연구학교가 개설한 선택과목의 양과 질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그림 참조)

   
 

16개 연구학교들은 연구학교 지정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선택과목 단위수를 증가시키고 있었다.

2학년 보다 3학년에서 선택과목 단위수가 더 많았고 4년차 연구학교는 연도별 변화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점도 확인했다.

또 각 학교의 선택과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점도 확인했다.

이런 결과는 연구학교가 선택과목 증가와 함께 적정화 및 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학교가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면담에서 몇가지 과제도 확인했다.

먼저 교원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학교의 여건 부족과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현행 대입제도의 불일치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고교학점제 안착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학생들도 ‘선택과목 개설에서 학교간 차이나 졸업학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유급학생이 발생하는 문제와 함께 진로결정 및 과목선택에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우려된다’고 반응했다.

이 외에 다과목·다교과 지도를 비롯한 교원들의 업무부담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최근들어 고교학점제가 입시준비에 종속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최소학업 성취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교원과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큰 점도 확인했다.

백병부 선임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고교학점제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정책 당국이 현장에서 실천경험을 바탕으로 교원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적극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고교학점제와 연동된 평가방법 혁신 및 대학입시제도의 설계, 행정학급 대신 수업학급에 기준한 교원배치기준 마련, 학교구성원의 교육과정 문해력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 고교학점제의 성과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하다” 며 “특히 정책 당국이 고교학점제 성공사례 발굴·홍보와 함께 열악한 조건에 놓인 학교를 집중지원 등으로 고교학점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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