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 안전사고 등을 당한 시민(등록외국인·거소동포 포함)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2년 수원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보장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시는 2019년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들이 별도의 보험가입없이 무료로 혜택을 받는 시민안전보험에 매년 가입하고 있다.

2020년은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사고시 보상받는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을 ‘수원시민안전보험’으로 통합·가입했다.

올해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벼락)·붕괴·산사태 등의 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중 상해 사망·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후유장해 ▲자연재해(일사·열사병, 한파 포함) 사망 ▲상해 의료비 ▲자전거운행 관련 제3자에 재물적 배상 ▲자전거 상해사고 사망·후유장해, 진단위로금·입원위로금 등이다.

15세 미만은 사망담보가 제외된다.

보장금액은 ‘폭발·화재(벼락)·붕괴·산사태 사망’ , ‘대중교통 이용중 상해 사망’은 1천만원, 후유장해는 최고 1천만원이다.

상해 의료비는 (1인당) 최고 100만원, 자전거 상해사고 사망은 500만원, 후유장해는 최고 500만원이다.

2020년 시민 862명에게 보험금 11억6천만원, 2021년은 675명에게 7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보험금은 사고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받을 수 있다.

수원시민 안전보험 보상센터(전화 02-2135-9453)에 문의한 뒤 안내에 따라 서류를 갖춰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개인보험과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의료비 청구시는 담당부서가 발급한 사고접수확인서를 첨부해 청구해야 한다.

사고접수확인서는 시청 시민안전과, 주소지 관할 구청 생활안전과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수원시민안전보험’을 검색해 보장항목·한도 등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수원시민보험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일상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며 “보장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해당될 경우 꼭 보험금을 청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