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 시행에 따라 올해 1월13일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도의회 전입시험을 실시한다”고 3월15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광교청사 전경.

이에 도의회는 지방분권 2.0 시대 지방의회를 주도적으로 이끌 인재영입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의회 전입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발인원은 일반행정직 26명(7급 6명·8급 20명)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일반상식), 3차 면접시험(발표면접·역량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시험공고일 현재 도내 31개 시·군(읍·면·동 포함) 및 시·군의회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공무원 총 경력 3년 이상 ▲7급의 경우 임용(승진) 뒤 경력이 7급 3년 이하(7급 신규임용자인 경우는 5년) ▲전보·전출 제한에 해당되지 않고 ▲징계처분이 종료된 날로부터 2년 경과자 ▲견책 이상 징계처분을 3회 이상 받고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고 ▲수사기관의 수사중이 아니거나 징계의결 요구중이 아닌 공무원이다.

응시원서는 3월21일까지 각 시·군 및 시·군의회 인사담당부서를 통해 접수하면 되는데 최종 합격자는 4월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장현국 도의장은 “누구나 오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사무처 직원들의 복지를 대폭 개선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많은 인재가 지원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따라 올해부터 공개경쟁채용과 시·군 전입시험으로 56명을 충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