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5월4일 대회의실에서 ‘2022년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SMS-Safety Management System) 위원회’를 가졌다.

이는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관련 현안과 대책을 협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공항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협업기구다.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정책과 목표를 수립하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예측·관리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경욱 사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주요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김경욱 사장을 비롯해 9개 항공사 안전담당 임원, 8개 지상조업사 최고책임자 및 각 사 안전분야 실무자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항공사 대표로 로페즈 메이어 질베르토(López Meyer Gilberto) 대한항공 전무, 최영근 아시아나항공 상무 등 9명과 지상조업사에서 이승범 한국공항(주) 대표이사, 남기형 아시아나에어포트(주) 대표이사, 백순석 (주)샤프에비에이션케이 대표이사 등 8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회의를 통해 2021년 인천공항이 항공안전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2022년 안전정책 목표수립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과제 도출 △안전문화 확산과제 발굴 등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업무량 증가로 인력충원 및 장비투입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휴직자와 신규인력에 숙련도 제고를 위한 교육강화, 유휴장비 사전점검 확대를 통한 사고예방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지상조업 품질개선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향후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와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품질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안전강화와 함께 품질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회의는 인천공항 이동지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 공사는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 등 공항산업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