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대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과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6급 이하 MZ세대 공직자들로 구성된 ‘경기도 혁신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

MZ세대(Millennials and Gen Z)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 및 남과 다른 이색적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가운데)이 발대식을 주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혁신 주니어보드는 5월9일 도청 광교신청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은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이 주니어보드 공직자들에게 임명장 수여와 함께 주니어보드 연간 활동계획 전달, 창의적이고 효율적 활동을 위한 주니어보드의 자유로운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MZ세대로 구성된 '혁신 주니어보드' 공직자들이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혁신 주니어보드는 도청 소속 6급 이하 근무경력 5년 내외 20~30대 MZ세대 공무원 15명으로 꾸려졌다.

①갑질·조직문화 ②일하는 방식 ③복무문화(워라밸) 총 3개 소그룹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햐 12월까지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위한 정기적 온오프라인 토론 ▲정부 혁신현장 벤치마킹 ▲조직문화관련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혁신 주니어보드 구성원이 자율성과 수평적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을 통해 참신한 도정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MZ세대들이 지속적으로 공직 유입에 따라 유연한 조직문화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며 “혁신 주니어보드 활동이 세대를 구분 짓지 않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소통과 협업이 잘되는 조직문화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