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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골프용품까지 짝퉁 해외명품 판매업자들 적발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 위조상품 2천72점(14억원 상당) 압수 등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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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2  10: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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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아파트, 카페거리 의류매장, 골프연습장 등에서 해외명품 위조상품(일명 ‘짝퉁’)을 판매한 업자들이 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단장 김영수)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영수 단장이 기자회견에서 짝퉁 제품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영수 단장은 6월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1일~6월10일까지 40일간 위조상품(짝퉁) 제품의 제조·판매 행위를 집중수사한 결과 1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2천72점(14억2천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수사관 12명으로 구성된 2개반과 명품감별 전문업체(BPS. Brand Protection Service)를 팀으로 꾸려 수사를 진행했다.

   
 ►짝퉁 상품 불법유통 사례.

수사팀은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부천, 시흥 등 6개 도시 상업밀집지역 15곳에서 구매자로 가장해 180개 매장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도 벌였다.

적발된 유명브랜드 위조상품 규모는 총 2천72점으로 시세 14억2천만원 상당이다.

상표는 골프용품 타이틀리스트가 1천610점으로 가장 많았고 피엑스지(PXG) 119점, 샤넬·프라다·디올·루이비통 등이 343점으로 집계됐다.

품종별로는 의류 1천963점, 가방 19점, 스카프·벨트·신발·악세사리 등이 90점이다.

   
 ►특사경 수사팀이 압수한 짝퉁 제품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위조상품은 접합 및 인쇄상태, 마무리 작업 등이 매우 불량하고 정품 대비 브랜드 로고나 라벨 위치와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달랐다.

또 정품을 증명하는 태그가 없으며, 부착위치나 기재내용도 정품과 달랐다.

주요 적발사례로 ㄱ시 A업소는 온라인 골프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판매점을 둔 것 처럼 위장한 뒤 타이틀리스트 상품을 모조한 골프재킷, 티셔츠, 바지, 모자, 양말 등을 국내 온라인으로 취급했다.

A업소는 정품가 35만원 골프바지를 모조한 제품을 9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근 4개월간 1천491명에게 가품 2억1천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정품가는 10억5천만원 상당이다.

또 ㄴ시 B업소는 의류도매업 사업자등록을 하고 도내 골프연습장을 빌려 유명 골프의류 상표 타이틀리스트, 피엑스지(PXG), 마크앤로나, 말본골프 제품 등을 모조한 골프의류, 모자, 벨트 등 348점을 판매했다.

B업소는 정품가 56만원 골프바지 모조제품을 10만원으로, 정품가 60만원 상당의 벨트를 9만원으로 판매하는 등 시세 대비 저가를 내세워 다량의 위조상품을 팔았다.

ㄷ시 C업소는 카페거리 인근에 의류매장을 운영하면서 명함에 로스(제품 생산과정에서 불량을 예상해 여벌로 제작했다 남은 것) 전문수입의류매장이라고 홍보했다.

C업소는 가품을 해외 직수입 상품으로 판매해 몽클레어·세인트로랑 의류, 루이비통·구찌·샤넬 스카프 등 모조품을 정품 시세에 50%~70%로 판매했고 현금 결제를 유인하는 수법으로 탈세를 시도했다.

ㄹ시 D업소는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일반의류판매점을 운영하며 샤넬·크리스찬디올·구찌·로에베 의류, 피엑스지(PXG) 벨트, 루이비통 스카프 등 짝퉁제품을 진열했다.

그러면서 해당 아파트 주민들만 비공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하도록 하고 주문받은 뒤 동대문에서 물건을 떼오면서 마치 해외에서 들여오는 척하며 시간을 끌었다.

D업소는 그 사이 고객의 신고여부 등 동태를 살핀 뒤 1개월이 지나서야 물건을 건네주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치밀한 수법을 쓰며 정품가 775만원 상당의 짝퉁을 49만원에 판매했다.

특사경은 입건된 13명을 상대로 신속히 수사한 뒤 압수물과 함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상표권·전용사용권을 침해하면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김영수 단장은 “특사경은 도내에 위조상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유관기관, 상표권자 등과 함께 전방위로 상표법 위반 수사에 역량을 강화하겠다” 며 “수사특성상 제보가 굉장히 중요한 만큼 피해자들은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신고는 도 홈페이지(www.gg.go.kr), 카톡플러스친구(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 경기도콜센터(전화 031-120)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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