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보조금 빼돌려 생활비로 횡령 등 7명 적발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보조금 횡령 수사결과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7.06  11:38:1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산하기관 시설장으로 딸과 사돈을 임명하고 출근한 것 처럼 속여 인건비를 받아 챙기는 등 보조금을 불법으로 횡령한 사회복지법인들이 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단장 김영수)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단장은 7월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6월까지 공익제보 등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불법으로 운영한 사회복지시설 3곳을 적발했다” 며 “복지시설 3곳과 복지시설 대표 등 관련자 7명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으로 수취한 금액은 총 4억5천600만원에 달한다.

   
 ►특사경이 제시한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횡령 사례.

특사경 수사에 따르면 ㄱ사회복지법인 대표 A씨는 산하 복지시설 2개소에 딸과 사돈을 시설장으로 채용했다.

A씨는 이들이 출근하지 않았는데도 출근과 초과근무한 것 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3년간 1억200만원 상당의 인건비를 횡령했다.

인건비는 모두 보조금으로 지급된다.

A씨는 또 다른 산하 복지시설 2곳을 3년간 허가없이 지인에게 임대하고 수익으로 9천만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1천만원은 현금으로 챙기고 800만원은 자신의 개인계좌로 받아 횡령했다.

A씨는 법인대표가 산하시설 종사자로 겸직할 수 없는데 겸직하며 1년간 종사자 급여 5천600만원을 부당하게 받았다.

시설장으로서 사회복지시설 근무경력이 미달인 사돈을 채용, 1년간 부당하게 지급한 보조금이 5천300만원에 달한다.

ㄴ가정폭력상담소 B소장은 2017,2018년 근무시간에 폭력예방 교육 등 강의를 직접 진행하고 강사료로 보조금을 받아 챙겼다.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 운영지침에 따르면 폭력예방교육기관(상담소) 종사자가 근무시간에 강의하고 강사료를 받은 경우 상담소 운영비 통장으로 입금해 폭력예방교육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B소장은 이를 개인명의 계좌 등으로 이체한 뒤 카드대금, 대출상환, 보험료 납부 등 생활비 용도로 사용하는 등 2천만원을 횡령했다.

ㄷ사회복지법인 대표 C씨는 기본재산인 건물 일부를 행정관청에 사전 허가없이 불법임대한 사실이 적발됐다.

C씨는 보증금 3천500만원, 월세 100만원에서 250만원을 받아 복지관 운영비로 사용하는 등 9년간 1억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행위들 모두 사회복지사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최고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영수 단장은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비리와 불법 사회복지시설 운영은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 며 “특사경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보조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공정하고 건전한 복지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조금 비리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윤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90번길 42 (2층)  |  대표전화 : 031)8058-9919  |  팩스 : 031)378-0952
제호 : 투데이경기  |  등록번호 : 경기 아 51006  |  등록일 : 2014년 6월 23일  |  발행·편집인 : 조윤장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조윤장
Copyright © 2022 투데이경기. All rights reserved. e-mail : todaygg1@naver.com
외부 필진 글(칼럼·기고)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