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읍에 시 최초로 외국인 자율방범대(방범대장 송올렉)가 출범했다.

►포승읍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 캡처.

시는 7월22일 포승읍 여술 4길 31-3 방범초소 앞에서 최원용 부시장, 유승영 시의장, 김태종 평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의헌 읍장, 방범대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자율방범대(이하 도곡리 푸른자율방범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순찰활동도 가졌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승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의헌) 관할 포승산업단지 주변 도곡 6,7리 원룸밀집지역은 가족단위 러시아인, 고려인, 조선족 등 다문화가 형성된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약 70%)이 외국인이다.

►도곡리 푸른자율방범순찰대(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이 때문에 소통정보 부재로 치안불안가중에 따른 참여형 공동체 치안예방활동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구성된 것이다.

최원용 부시장은 “약 2천명에 이르는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포승지역에 외국인들이 구성한 자율방범대 활동이 지역주민들에게 다문화인식 개선 등 함께하는 치안공동체 사회에 크게 도움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송올렉 방범대장은 “방범대 출범을 위해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방범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유치원과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