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골목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부천시청사 전경.

이 사업은 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액을 재원으로 출연액의 10배수에 해당하는 금액 만큼 대출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에게 보증하는 것이다.

연초에 14억원을 출연한 가운데 특별출연금으로 20억원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출연금은 특례보증 5천만원 이외에 금융보증한도를 당초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운용, 기존에 특례보증을 받기가 어려웠던 담보력이 미약한 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자 등록이 2개월 이상 경과한 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융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서류를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에 신청하면 되는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조용익 시장은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상반기에 450건의 지원사업을 실시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추가로 실시하는 특별출연금 확대로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