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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사회주의독립운동가 7명 '독립운동가' 포상 신청수원시·수원박물관, 홍영유 등 7명 대상(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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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12  12: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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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수원박물관은 국가보훈처에 수원지역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7명을 독립유공자로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

   
 

이들 7명은 수원박물관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2017,2018년 함께 진행한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으로 공적을 밝혀 낸 독립운동가다.

2019년 15명을 포상 신청에 이어 자료를 정리하고 보충해 8월10일 두번째 포상 신청한 것이다.

이들은 독립운동 행적이 있지만 그동안 포상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던 인물들로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수원박물관이 중심이 돼 그동안 행적을 다시 파악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시가 후손을 대신해 포상을 신청했다.

홍영유(반제반전 격문사건), 김길준·강성문·차준석(수원예술호연구락부 결성), 홍운표(조선공산당재건운동사건), 한인택·최석규(비밀결사 소척대사건) 등 7명 모두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참여한 청년들이다.

   
 홍영유 일제감시대상카드(서대문형무소 수감기록).

중앙고등보통학교 학생이었던 홍영유는 반전반제 격문사건(반제국주의 반전 격문을 뿌린 사건)으로 체포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길준 일제감시대상카드.

김길준·강성문·차준석은 1939년 ‘수원예술호연구락부’를 결성하고 1941년 10월 조선 독립을 목적으로 유언비어를 유포한 죄목으로 징역 3년 이상 5년 이하의 판결을 받았다.

   
 강성문 일제감시대상카드.

이들과 함께 활동했던 홍종철은 후손이 확인돼 2009년 애족장을 받았다.

   
 ►차준석 일제감시대상카드.

홍운표는 1934년 조선공산당재건운동에 참여해 징역 1년6개월을 받았고, 한인택·최석규는 경성농업학교 재학중에 조선 독립을 목표로 하는 ‘비밀결사 소척대’를 조직해 활동하다가 검거돼 퇴학·근신 처분을 받았다.

   
 ►한인택 일제감시대상카드.

수원박물관이 포상 신청한 독립운동가들은 국가보훈처가 향후 공적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여부를 결정한다.

국가 차원에서 후손을 파악하고 행적 등의 자료들을 더 면밀히 조사한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개인적으로 선대의 활동을 발굴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일은 쉽지 않아 수원박물관은 지속적으로 독립운동 발굴사업에 나서 포상을 신청하고 있다.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2009년 대통령표창), 19살에 비밀결사 운동을 주도하다 순국한 ‘수원의 유관순’ 이선경(2012년 애국장), 이선경과 함께 구국민단에서 비밀결사운동을 벌인 최문순(2018년 대통령표창)이 대표적이다.

2019년 포상을 신청해 2020년 광복절에 유병기(건국포장), (구현서·장주문·정청산·차계영·최경창(애족장), 박기서·홍종갑·홍종례(대통령표창) 등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9명의 유공자 표창을 이끌어 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헌신 덕에 광복 이후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며 “독립운동의 행적은 확인되지만 후손들을 찾을 수 없거나 사후 행적이 밝혀지지 않아 잊힌 독립운동가들을 적극 발굴하고 포상을 신청해 그분들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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