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무원, 환경미화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서 두팔을 걷어 붙이고 복구작업에 솔선수범했다.

시는 “8월16일 공무원 49명이 모현읍 일산리, 갈담리, 매산리 등 침수현장 6곳에서 가재도구 세척, 물품정리 등을 도왔다”고 17일 밝혔다.

►동천동 수해피해 농장에서 수지구청 공무원 등이 복구작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지구청 공무원, 환경미화원, 의용소방대원 등 173명도 수지구 동천동 일대 농장, 주택·도로 등 7곳에서 폐기물을 수거하고 주변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하손곡교~그린교 산책로 유실구간 복구작업.

앞서 15일은 11일 부임한 황준기 제2부시장이 처인구 모현읍 오산·동림리, 수지구 동천동 일대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를 살폈다.

시 곳곳의 수해지역 피해복구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었다.

►하손곡교~그린교 산책로 유실구간 복구작업.

시는 이날 처인구 삼가2지구 공동주택 사업시행자가 개설한 공사용 임시도로 배수시설이 집중호우로 쓸려 내려온 토사에 막혀 시청앞 도로가 침수되자 우수관로 긴급 준설작업을 시작했다.

14일은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하상 긴급 준설작업을, 15일은 수지구 동천동 하손곡교~그린교 산책로 유실구간을 긴급 복구했다.

►이상일 시장이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 피해복구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수해지역 피해를 정확히 파악해 집계하고 복구를 위해 국·도비 확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도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광복절 연휴 동안 복구작업과 대민지원에 애쓴 3개 구청 구청장과 직원들,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탠 환경미화원, 주민단체 등 봉사자들, 생활폐기물 수거대행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며 “동천, 모현 일대 피해가 큰 만큼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수해복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흥구 보라동, 상갈동, 구성동, 마북동, 보정동을 찾아 주민대표들과 지역현안에 의견을 나눴다.

8일 읍·면·동 순회방문을 시작한 이후 관내 38개 읍·면·동 가운데 16곳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