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이강만씨 등 용인지역 의인(義人) 4명이 모범시민 표창을 받았다.

용인특례시는 수해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이강만씨 등 4명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만씨를 비롯한 이강민, 이형술, 이한순씨 등 시민영웅들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감사를 전했다.

►모범시민 표창을 받은 이강만 의인(義人) 등이 이상일 시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 8월8일~15일까지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힘쓴 수지구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강만씨 등은 집중호우가 시작된 8월8일 밤 11시30분쯤 수지구 고기동 동막천변 공터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승용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시민을 목격하고 돌 등으로 차량 유리문을 깨고 구조했다.

이강만씨는 “그 상황에서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며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잃을 뻔한 시민을 구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이강만씨와 같은 의인이 있기에 시의 미래는 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