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9월30일~10월2일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권위를 자랑한다.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비보이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부천시가 주최한다.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홍보 포스터.

올해는 세계 유명 비보이, 크루 등 21개국에서 200명에 이르는 댄서들이 참여한다.

브레이킹 개인전, 2대2 단체전, 서브이벤트로 진행되는 Footwork seven to smoke(비보이 요소중 발동작만을 이용)는 대회 당일 현장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첫날(30일)은 초청된 세계 최고 비보이 12명과 당일 현장 예선을 통해 선발된 비보이 4명이 ‘브레이킹 개인전’을 펼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둘째날(10월1일)은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 ‘올장르퍼포먼스’가 열린다.

특히 최초로 선보이는 ‘All battle All×IBE’는 네덜란드 최고 비보이 대회(IBE)와 콜라보(Collaboration-일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구성한 팀)로 진행, 최고 비보이가 참가하는 대륙간 대항전으로 세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친선 이벤트로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10월3일)은 2대2 브레이킹 단체전이 열리는데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팀이 최종 우승을 다툰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BBIC KOREA’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특히 리아킴,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한 립제이, 라치카 등 유명 댄서들이 대거 출연해 어느 대회 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비보이 문화의 대중화와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크게 기여하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3년 만에 현장에서 펼쳐져 기쁘다” 며 “BBIC가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