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기도 과학기술인상에 김도균 한양대 교수 등 과학기술인 6명이 선정됐다.

도는 9월25일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진행된 ‘2022 경기&안산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폐막식에서 시상식을 갖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경기도 과학기술인상(대학부문)에 김도균 한양대 교수 ▲경기도 과학기술인상(연구기관부문)에 박태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센터장 ▲경기도 과학기술인상(기업부문)에 정종욱 (주)에이티센스 대표이사 ▲경기도 젊은 과학자상에 이진욱 성균관대 교수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상에 윤혜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경기도 과학기술 공로상에 박승범 호서대 교수 등이다.

►김도균 교수 등 '경기도과학기술인상' 수상자들이 시장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는 앞서 6월 후보자 추천 공모를 시작으로 4개월간 1·2차 외부전문가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각 부문별 6명을 선정했다.

김도균 김도균 교수(대학부문)는 세계 논문투고저널 영향력을 평가하는 JCT(Journal of Coatings Technology) 선정 상위 10% 이내 저널에 논문을 최근 5년간 36편 등재, 세계적인 바이오 나노촉매 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2회 경기도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 박상윤 센터장(연구기관부문)은 리튬이온전지에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음극-전해질 계면 제어기술과 기능성 분리막 제조기술(그래핀 이중층 분리막 기술)을 연구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사업 운영과 관련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립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종욱 대표이사(기업부문)는 디지털 헬스케어분야에서 26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생체신호 진단분야에 집중해 최근 5년간 10건 이상 연구개발과제 참여와 38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보유했다.

또한 순수 국내기술로 착용 가능한(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를 개발, 세계 12개국과 공급계약하는 등 기업인으로서 우수한 성과를 이룩했다.

이진욱 교수(젊은 과학자상)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수명저하 문제와 태양전지내 계면에서 에너지 밴드구조간의 이론적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수명을 달성하고 네이처(Nature)지 및 사이언스(Science)지 등에 논문을 등재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았다.

윤혜진 수석연구원(여성 과학기술인상)은 현장중심의 활발한 기술개발과 적용뿐 아니라 차세대를 위한 과학교육 홍보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학자 리더로서우수하고 활발한 활동이 매우 높게 평가됐다.

박승범 교수(과학기술 공로상)는 최근 4년간 경기도과학기술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내 과학기술 방향을 결정하고 과학기술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정책적 활동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우수한 성과와 노력에 감사한다” 며 “우수한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연구성과로 지역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드리는 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