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수천명의 건각(健脚)들이 가을 바람을 가르며 달린 ‘제19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23일 이권재 시장, 이순국 경기일보사장, 성길용 시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이 개막식에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전국에서 모인 수천명의 건각(健脚)들이 출발선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이날 마라톤 종목은 종합운동장~독산성 일원~종합운동장간 하프코스와 오산천 일원을 달리는 10㎞, 건강달리기 4.8㎞ 등 3개 코스로 진행됐다.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2분12초를 기록한 김회묵씨,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22분15초를 기록한 류승화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10㎞ 코스는 조영옥씨가 35분37초, 여자는 이금복씨가 42분2초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각 코스 수상자들이 이권재 시장(오른쪽 네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건강달리기 코스 4.8km는 남자부 스텔리 아드리앙 마르셀씨(14분47초), 여자부 나선정씨(20분18초)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마라톤 외에 대회장내에 테이핑 서비스, 페이스 페이팅, 안마, 수지침 체험, 전통차 시음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체험장이 마련되고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참가자들들에게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대회 최초로 장애인 마라톤 코스(3.5km)를 운영하면서 참가한 장애인들에호응을 받았다.

4.8km 코스를 완주한 이권재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달렸기에 보람을 느낀다” 며 “특히 2023년은 대회 20주년을 맞는 만큼 장점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과 접목, 가족·친구·동호인들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