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1월9일 물향기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평가단 40명을 위촉하고 분임 구성 및 역할 등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공약평가 전문기관 매니페스토와 함께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ARS(Automated Response System-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한 무작위 설문을 거쳐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한 시민평가단 40명을 최종 선정했다.

►위촉된 시민평가단 40명이 김능식 부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민평가단은 11월16일 2차, 30일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의견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출된 권고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반영여부를 결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출범 원년으로 시민평가단은 공약실천계획서 초안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이행방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능식 부시장은 위촉식에서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행하겠다. 평가단은 든든한 정책 후원자로서 공정한 평가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평가단은 시민들이 직접 공약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 시정운영에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