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 덕우리에 거주하는 지옥희씨는 11월16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안중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호경)에 백미를 기탁했다.

지옥희씨는 이날 익명의 기부자와 함께 백미 10㎏ 8포, 20㎏ 7포를 기탁했다.

►지옥희씨(가운데)가 익명의 후원자와 함께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지옥희씨는 “저도 어렵게 살았던 적이 있다.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아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익명의 기부자와 함께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호경 읍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지옥희씨와 익명의 후원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기탁한 백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