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겨울철 기온 강하에 따라 동파·동결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2023년 2월까지 ‘동절기 상수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동파 상황관리와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확대·운영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구축과 자체인력 및 시공업체를 포함하는 응급복구반을 꾸려 동파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동파는 기온에 직접 영향을 받는 특성상 시 차원의 예방 조치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이 필요한 만큼 동파 예방법과 동결 시 조치요령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안내문.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에 도움되는 동파방지팩을 2021년에 이어 가구당 최대 2개까지 무료로 배포한다.

시는 가정에서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함 내부수도관 관통구 등 틈새 밀폐 ▲계량기함 내부를 동파방지팩, 마른헌옷 등 보온재로 보온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 등을 당부했다.

배종규 수도시설과장은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급작스러운 온도변화는 파손의 원인이 되므로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며 “동파 발생시 상수도종합상황실이나 콜센터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파방지팩 수령을 희망하거나 동파 발생시 상수도종합상황실(수도시설과 전화 032-625-3320~4, 3329) 또는 콜센터(전화 320-3000)로 연락하면 조치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