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11월30일부터 인천공항내 모든 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차량내에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카페이(CarPay) 서비스를 공공기관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공사와 현대자동차그룹간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카페이는 고객이 출차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차요금을 결제하고 결제가 완료되면 주차장 출구에서 별도의 절차없이 출차가 가능한 서비스.

►고객이 차량안에서 카페이 서비스로 주차요금을 결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페이 기능이 탑재된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 모든 차종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11월 국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받은 고객은 별도 설치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공사는 카페이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 기존 사전무인요금 정산기를 이용하거나 주차장 출구에서 대면 요금결제를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어 주차장 혼잡 완화 등 이용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전경.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이후 비대면‧비접촉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카페이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를 공항의 다양한 분야에 적극 도입해 여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1월에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스마트 패스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통한 여객편의 증진 및 출입국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