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월26일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제2기 옴부즈만(Ombudsman) 7명을 선정했다.

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 시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된 경우 이를 조사해 시정하게 하는 민원조사관을 말한다.

시는 열린행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를 확보하고 바람직한 지역발전을 구현하기 위해 앞서 2018년 제1기 옴부즈만을 선정하고 4년간 운영했다.

►이상일 시장(가운데)이 위촉된 옴부즈만 7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위촉된 제2기 옴부즈만은 건축사, 기술사, 변호사, 세무사 등 행정‧복지, 건설‧건축, 교통, 환경, 법률, 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7년 1월25일까지 행정 조사와 합의, 조정, 시정권고, 의견표명, 감사의뢰 권한 등을 갖고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또 시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집무실에서 위촉된 옴부즈만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제1회 정례회를 통해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등 첫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상당수 언론사는 독자 입장에서 기사의 방향을 지적하고 조언하는 옴부즈만이 있다. 저는 정치부 기자 시절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며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부즈만이 활발한 활동으로 시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옴부즈만을 통해 고충민원 해소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홈페이지에 등록하거나 시 감사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