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지도자연합(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은 3월30일 서울 더케이호텔(The K-Hotel)에서 국내 기독교 지도자, 언론인 등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지도자 포럼 및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CLF는 포럼 및 간담회에 최근 아프리카 6개국 정부 초청을 받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옥수 목사(IYF 설립자)를 연사로 초대했다.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국재청소년연합)는 박옥수 목사가 2001년 설립한 범세계적 청소년단체이자 국제 NGO(Non Governmental Organization-비정부기구).

►포럼 & 기자 간담회에 초청된 박옥수 목사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특별강연에서 IYF가 추진하는 청소년 ‘마인드 교육’ 도입을 희망하는 아프리카 6개국 순방 결과와 의미를 전하면서 언론인 등과 질의·응답으로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박옥수 목사는 올초 인도, 중·남미 선교 방문에 이어 3월13일~26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콩고,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정부 초청을 받아 방문했다.

►박옥수 목사.

그는 각 나라 대통령들과 면담은 물론 장관, 국회의장, 국회의원, 총장 등 교육기관 관계자 면담과 CLF 포럼 및 컨퍼런스 등으로 매시간 죄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 담긴 지혜로 개인의 변화는 물론 사회와 국가의 놀라운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청소년 마인드 교육을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해 4만㎡(1만2천평)을 제공, 마인드 교육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알루 완유 외젠 비티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박옥수 목사의 아프리카 6개국 성공적인 선교활동과 귀국을 축하한다. 특히 아프리카 6개국 정부 공식 방문에 각 나라 대사관들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드리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중아공 대통령들과 성공적인 면담으로 각 나라에서 청소년 마인드 교육이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방문을 통해 장관, 국회의원, 고위공무원, 총장, 대학생 등 각계각층에 마인드 교육을 전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월25일 저의 조국 코트디부아르 방문 또한 큰 영향을 줬다. 대통령께 ‘새로운 코트디부아르 사람이 되라’ 하신 슬로건에 마인드 교육이 가장 적합한 판단으로 마인드 교육을 도입한 조로비 발로 前 장관과 면담, 뵈그레 맘베 아비장 시장과 면담 등이 진행됐고, 코코디 부구청장은 ‘땅을 기증하고 함께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개 부처 장관을 역임한 국회의원, 국립대 총장 등이 마음을 열고 함께 일하기로 했다. 이런 교육을 더 일찍 알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저는 ‘마인드 교육이 세계 청소년들을 바꿀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코트 정부를 대표해 박옥수 목사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목하는 성경속의 지혜를 강연했다.

박옥수 목사는 “사고력 부재로 발생하는 많은 청소년 문제 역시 성경의 지혜로 극복할 수 있다” 며 “현재 우리는 학생들이 욕구에 휩쓸리지 않고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사고력, 자제력, 교류하는 마음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차세대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한다. 이 일에 세계 각 나라들이 우리와 일하면서 청소년들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LF는 4월9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3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련한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에 따라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미국 진 로플러 국제등대기도회협회 회장, 멕시코 벤하민 로멜리 베가 선한목자오순절교단협회 회장 등 대륙별 대표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