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로 장기연체자가 됐다면 경기도에 신용회복 지원하세요!’

경기도는 4월3일부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학자금대출로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도민들에게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2022년 457명에게 1억7천500만원을 지원했다.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신용회복 지원 안내문.

대상은 주민등록상 도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도민 가운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자.

지원 대상자는 예산 소진시까지 매월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분할상환약정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전체 채무금의 5% 정도를 선납하면 상환기간을 최장 20년까지 늘려주는 제도로 통상 10년 내로 약정이 이뤄진다.

이 약정을 맺으면 한국신용정보원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해제, 연체이자 면제, 법적조치 유보 등 신용회복 혜택이 주어진다.

또 원리금을 장기간에 걸쳐 분할·상환할 수 있기에 당장 상환액 부담을 덜어주는 이점도 있다.

도는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한 도민에게 초입금(상환 원리금의 5% 이내)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온라인(모바일)으로 진행된다.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시 주민등록초본이 자동으로 연계, 별도의 서류 제출없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은 “학자금대출 연체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며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더 고른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협력과(전화 031-8008-48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