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피해, 질병 등으로 곤경에 처한 도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경기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삼각편대를 이뤘다.

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성호)는 4월24일 본부에서 재난피해, 질병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경기도의용소방대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신희철‧엄수현 경기도남‧여성의용소방대연회장, 권용성 본부 소방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 119' 사업에 삼각편대를 구성한 3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본부와 연합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업을 통해 마련한 모금액을 재난, 사고, 질병 등 어려움에 처한 취약층 도민들을 긴급지원한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업은 본부와 연합회가 올해 초부터 취약계층에게 생활 안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솔선수범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하루에 119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본부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금까지 모금한 6천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순선 회장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나눔 활동에 참여해 줘 정말 감사하다” 며 “사랑이 가득 담긴 모금액이 적재적소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희철‧엄수현 연합회장은 “뜻깊은 활동에 의용소방대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게 돼 가슴벅차다. 사랑의 메아리가 도내 구석구석에 더욱 울려퍼지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조선호 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랑의 열매가 기금을 운영하면서 투명·공정성도 확보하게 됐다” 며 “재난 약자가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민 최접점 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