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남문로데오시장이 ‘2023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 활성화 및 전통시장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공모에 참여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K-관광마켓 10선’을 발표했다.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들이 선정된 가운데 남문로데오시장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남문로데오시장.

문체부는 전통시장 고유의 매력, 주변 관광지와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남문로데오시장을 비롯한 10개 전통시장을 선정했다.

‘K-관광 마켓’ 10선은 ▲서울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 ▲안동 구시장연합 ▲진주 중앙·논개시장 등이다.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TV, 지역 명사(홍보대사), 인플루언서(영향력있는 사람) 등을 활용해 K관광 마켓’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통시장과 연계된 관광상품 발굴도 지원한다.

팔달산과 인접한 남문로데오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상점가 전통시장.

먹거리가 풍부하고 청소년 야외공연장·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 청소년들의 문화공연·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 공방거리에서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화성행궁, 수원향교, 팔달산 등 관광지와 가깝고 3개 공연장이 갖춰져 문화콘텐츠도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남문로데오시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즐기는 콘텐츠를 마련하겠다” 며 “많은 관광객들이 남문로데오시장을 찾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K-관광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며 “국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전통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도 개최한다.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도 병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