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지역소음대책위원회가 대상 주민 5만7천명에게 지급할 군(軍) 소음피해 보상금액 121억원을 심의·의결했다”고 6월2일 밝혔다.

이는 평택비행장(K-6), 오산비행장(K-55)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거주하는 주민으로 보상기간은 2022년 1월1일~2022년 12월31일까지다.

소음대책지역은 소음 영향도에 따라 1종·2종·3종 구역으로 구분되며 종별 최저 1인당 월 3만원에서 최고 월 6만원까지 보상금 지급기준에 개인별 감액기준(전입시기, 실거주일, 직장·사업장 근무지)이 적용되는데 보상금은 매년(1월~2월) 신청받아 연 1회 지급된다.

►군(軍) 소음피해 보상금 결정고시 및 이의신청 안내문.

보상 대상자에게 6월 중순까지 보상금 결정 통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8월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상금 결정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6월1일~7월31일까지 이의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갖춰 평택시군소음보상팀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만일 올해 소음피해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은 2024년 접수기간(1월~2월)에 신청해도 되는데 소음대책지역 공고 뒤 5년 이내에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군 소음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지 확대와 감액기준 완화 등을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