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사장 이학재)는 “2025년 6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솔트레이크시티(미국) 노선이 새롭게 개설된다”고 9월27일 밝혔다.

이 노선은 델타항공이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이 미국내 허브로 삼는 거점도시 가운데 하나로 84개 국내노선과 멕시코, 캐나다 노선 등 네트워크가 우수한 공항에 속한다.

►인천국제공항.

솔트레이크시티 신규 취항을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미주행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A350-900(275석)이 투입될 예정이며 편명 및 운항시간 등은 미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미국 유타(Utah) 주의 주도(州都)로 인근에 로키산맥과 5개 국립공원이 위치한 자연경관이 멋진 지역이다.

또한 세계적인 스키리조트와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 등 동계 스포츠와 함께 문화적 축제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유타주는 ‘실리콘 슬로프(Silicon Slope)’라고 불리며 어도비(Adobe), 이베이(eBay), 오라클(Oracle) 등의 IT기업이 거점을 두면서 여행수요 뿐 아니라 상용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재 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취항에 따라 북미와 남미로 향하는 여객들의 선택지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며 “앞으로 미주노선을 비롯해 다양한 항공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공네트워크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