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띠 해를 한 달 앞두고 오산시청 광장에 사랑과 평화를 기원하는 성탄절 트리가 반짝반짝 불을 밝혔다.

오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병철 목사)는 12월1일 시청 광장에서 곽상욱 시장·문영근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불교·천주교계 인사, 고3 수험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오산시여성합창단이 캐롤송으로 행사를 알렸고 곽상욱 시장 등이 성탄메시지 전달과 점등식에 이어 징글벨을 합창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늘날 세상은 물질주의가 극심하고 분쟁과 분열이 줄지 않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며 “성탄절 트리의 밝고 따뜻한 빛이 어두운 곳을 밝히듯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연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광장 분수대에 설치된 성탄 트리는 매일 오후 5시~11시까지 불을 밝히며 2015년 2월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