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7월12일 도시안전센터 브리핑실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비전을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정보통신기술(IT)이 접목된 교통시스템으로 상습정체지역을 집중관리해 차량정체 최소화와 함께 2차 사고방지, 교통혼잡개선 등 효과가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말 국토교통부로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0억원을 획득, 시비 30억원 등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국지도 84호선 등 주요도로 35km 구간에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사업 내용은 교통관제 CCTV 20개소, 교차로 감시카메라 10개소, 도로전광안내판(VMS) 11개소, 교차로 및 교통량 수집장비(VDS) 60개소, 좌회전감응신호 20개소 설치 및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다.

또한 앞서 2008년부터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버스정보시스템(BIS) 역시 확대된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현재 관내에 총 656개소가 설치됐다.

시는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20억원을 투입, 시가지 및 간선도로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10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구형장비 60개소는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등 도심외곽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버스정보시스템과 방범CCTV, 비상벨을 연계한 방범시스템도 30개소가 설치된다.

박동균 도시안전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첨단 교통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