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내가 화성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공모에 나섰다.

이는 앞서 7월5일 열린 첫 업무보고에서 서철모 시장이 “일선에서 노하우를 쌓은 공직자들에게 시 발전에 필요한 다양하고 거침없는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힌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시는 이에 따라 8월14일까지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혁신·내부문제 개선 ▲예산절감·낭비 없애기 ▲민선7기 공약사업 등 3가지 분야에서 제안을 모집해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채택된 제안은 포상과 별도로 해외연수, 인사발탁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민선7기 핵심공약인 ‘시민 참여형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개설된 ‘행복화성1번가’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2천건에 이르는 제안이 접수된 상태다.

시는 전담 T/F팀을 꾸려 앞으로 100일간 의견을 접수한 뒤 이를 민선7기 공약사업에 반영과 함께 ‘시민소통광장’으로 전환, 시민 누구나 상시 정책제안과 청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