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 산하 팽성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 근무하는 복지사들에게 성희롱·성추행(일명 미투)과 갑질행태로 물의를 빚었던 K관장이 법원에서 약식명령(벌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앞서 3월23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된지 4개월만에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이 7월25일 K관장에게 약식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 사건은 4월16일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 10명이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복지관 K관장의 성희롱·성추행 및 갑질행태 등을 고발한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 정장선 시장이 재발방지 대책 등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정장선 시장은 “불미스런 사태로 시민들에게 송구할 따름이다. 감독기관인 시는 앞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평택복지재단 관계자는 “K관장에게 벌금형이 확정된 만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K관장은 4월4일자로 직위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