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58개 세부사업으로 ‘즐거운 변화 행복한 안성’을 완성하겠습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10월19일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4년간 시정을 견인할 민선7기 비전 및 공약을 발표했다.

민선7기 공약 사업은 앞서 인수위원회를 비롯해 정책비전 TF를 통해 1차로 면밀한 검증과정을 거쳐 66개 공약사업(안)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각 부서별 세부검토와 공약이행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5대 핵심공약을 포함한 58개 세부사업으로 확정됐다.

우석제 시장이 이끄는 민선7기는 시정 목표를 ‘즐거운 변화 행복한 안성’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넘치는 활력도시 △균형발전 행복도시 △함께 나누는 소통도시 △시민 섬김 친절도시를 4대 시정방침으로 세웠다.

△일자리 넘치는 활력도시 분야는 ‘지역대학졸업자 공공기관 우선채용제도 도입, 스타필드 조기 준공, 대규모 낮은단가(LP) 산업단지 조성‘ 등 15개 사업.

△균형발전 행복도시 분야는 ’유천송탄 취수장 상수원 규제 해소, 옛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활용 공공복합개발,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 적기 추진 준비‘ 등 16개 사업.

△함께 나누는 소통 도시 분야는 ’도시가스 공급 종합대책 및 에너지 복지 실현, 노인 여가시설 및 프로그램 확충,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기초수급대상 여성생리대 무상공급 확대 등 18개 사업.

△시민섬김 친절도시 분야는 ’안성~서울 광역버스 신설, 행복택시 활성화, 시민안전도시선언 및 안전종합대책 추진‘ 등 9개 사업이 각각 지정됐다.

58개 공약 가운데 5대 핵심공약은 △도시가스 공급대책 에너지 복지 실현 △유천송탄 취수장 상수원 규제 해소 △대규모 낮은 단가(LP) 산업단지 조성 △구)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활용 공공복합개발 추진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 적기 추진 등이 꼽혔다.

5대 핵심공약과 관련, 우석제 시장은 “도시가스 취약지역에 자체 사업비로 내년도 40억원을 편성,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과 다른 차원의 광역적 협의체를 구성, 유천송탄취수장을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해소하고 수질개선종합대책을 병행 추진, 오랫동안 안성의 성장을 막았던 상수원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영개발과 민간개발 병행으로 기업이 찾아 오는 대규모 낮은 산업단지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석제 시장은 “옛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활용, 공공기관 및 국·공립어린이집과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도시숲 공간 조성으로 안성병원을 새로운 시민생활 인프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 건설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 안성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노인 수당은 지급대상을 당초 65세 이상 기초연금대상자에서 만 70세 이상 어르신 전체로 변경하고 지역화폐로 매월 5만원씩 지급, 연간 약 90억원의 투자효과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공무원 복지 포인트 및 사회복지수당, 청년수당 등을 지역화폐로 풀어 복지와 경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약 실현을 위해 1조9천3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수시변동)된다. 이 가운데 국비 138억원, 도비 354억원, 시비 2천689억원(13.9%), 민간투자 1조6천88억원”이라고 밝혔다.

우석제 시장이 발표한 민선7기 자세한 공약은 10월말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민선7기 공약 확정 사업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