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은 “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의 공장설립은 2017년말 1만2천596개社로 전국 광역시(서울·인천)를 제외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공장설립이 이뤄졌다” 며 “하지만 2017년 기준 계획입지 비율은 11.3%로 제주도 9.0%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이다”고 10월22일 밝혔다.

► 권칠승 국회의원

권칠승 국회의원은 “개별입지 및 계획입지 공장설립건수 비중은 각각 2007년 70.9%, 29.1%에서, 2017년 62.1%, 37.9%로 계획입지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개별입지 비중이 여전히 높다” 며 “난개발이 심한 화성시의 경우 개별입지 비중이 2007년말 95.1%에서 2017년말 88.7%로 낮아 졌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 62.1%에 비해 높다”고 설명했다.

화성시 공장설립 현황은 2007년말 7천393개社에서 2017년말 1만2천596개社로 안산시 1만229개社, 시흥시 9천501개社, 김해시 7천519개社 순이다.

권칠승 국회의원은 “화성시를 포함한 경기도는 수도권의 비싼 공장용지 지가로 개별입지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개별입지의 증가는 산림훼손, 우량농경지. 저수지 주변·주요 간선도로변 및 마을 주변에 입지하면서 생활환경상의 장해를 초래하는 등 경관·환경·교통문제 등을 유발하고 있다” 며 난개발된 개별입지를 정비하기 위해 준산업단지나 공장입지 유도지구 등의 제도가 운용되고 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해 실효성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국회의원은 “화성시의 개별입지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를 공급하거나 이미 조성된 개별입지 공장을 산업단지로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