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복 도의원(운영위원장) 등 도의원 6명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15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우수상·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월15일 서울대학교에서 ‘제15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장식을 개최했다.

우수조례는 조례의 창의성·합법성·시행가능성·경제성·민주성·적용범위 및 조례제정을 위한 연구활동 등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이날 송영만(오산1·경제과학기술위)·오지혜(비례) 도의원은 개인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송영만 도의원은 「경기도 고령 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대표발의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도를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 유지에 적합한 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고 도민 수요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지혜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는 미래사회의 핵심 키워드인 제4차 산업혁명에 도의 대응을 위한 목적으로 산업기반이 잘 조성된 도의 특성상 전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폭제가 되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을 받은 진용복 도의원(용인3·운영위원장)이 발의한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안’은 무분별한 도시개발과 산업화에 따른 경기도심의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에 대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하기 위해 대상지 현황 및 수요예측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과 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따른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도가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는 이 조례를 근거로 2018년 도내 25개 사업지에 149억원을 들여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내꽃 근린공원을 우드칩포장과 개미터널, 외나무건너기 등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만족도를 높였다.

2019년은 141개 대상지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328억원을 투자·추진하고 있다.

개인부문 우수상을 받은 민경선 도의원(고양4)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과정에서 교복지원방식(현물 vs 현금)을 둘러싼 교복사업자와 학부모들간의 격렬한 찬·반논란이 이어졌는데, 민경선 도의원은 공청회와 간담회 및 여론조사 등을 주도하며 현물지급 방식으로 결정되도록 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배수문 도의원(과천)은「경기도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안」을 통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 농업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 영농 현대화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의 기틀을 제시했다.

「경기도 가출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김종찬 도의원(안양2)은 청소년의 가출예방과 가출청소년 보호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를 정하고, 가출청소년 보호·지원계획의 수립·시행, 청소년복지 지원기관 및 청소년복지시설 등 지원사업, 청소년복지시설의 설치·운영, 경기도청소년거점쉼터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면서 ‘광역차원의 가출청소년 보호체계’의 근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