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하 본부)는 “현직 소방서장의 직원 성폭력 의혹을 확인하고 즉각 직위해제했다”고 6월19일 밝혔다.

본부는 “최근 A소방서장의 성추행 등 의혹 제보 접수에 따라 감찰조사를 실시한 결과 A서장이 여성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한 사실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직위해제 외에 A서장의 추가혐의는 없는지 집중조사와 함께 성폭력이 입증 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계획이다.

또 피해를 입은 직원들이 가해자와 다시는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상급 종합병원에서 정신과 상담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이 조사과정이나 직장내에서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향후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모범이 돼 할 소방서장의 부적절한 행위로 경기도 소방의 명예와 도민들의 신뢰에 큰 상처가 났다” 며 “일탈도 용납할 수 없다. 고강도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