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상우 청년구직팀 과장이 8월26일 첫 노동이사로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지상우 노동이사는 만 31세로 도 산하 공공기관 노동이사 가운데 최연소로 2년간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 신임 지상우 노동이사

앞서 2018년 1월 재단에 입사한 그는 현재 청년일자리본부 청년구직팀에 재직 하고 있다.

지상우 노동이사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재단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노·사간 성과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공유, 공공기관 경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이사 선임에 앞서 6월13일 노동이사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온라인 전자투표(7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8월)를 거쳐 후보 2명을 경기도에 임명제청했다.

특히 재단은 행정비용을 최소화하고 투표율 제고를 위해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온라인 투표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노동이사제는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노동자대표가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

2018년 11월 제정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