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9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10월17일~11월14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이는 도가 일본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앞서 9월 ‘2019년 제3회 추가경정 일본수출규제 대응사업’내 부품국산화 사업예산 15억원을 증액·편성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추가모집을 통해 총 14개 기업을 선발, 부품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선발한 36개사에게 지원했던 최대 4천500만원 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4차산업 관련분야 중소기업이다.

특히 도는 일본기술의 독과점 탈피, 수입선 다변화,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글로벌기업의 구매확인서 및 추천서 제출을 통해 글로벌기업과 연계성을 증명하는 기업은 평가우대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gtp.or.kr)를 참고해 관련서류를 작성한 뒤 경기테크노파크(전화 500-3111)로 방문 또는 우편 및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조치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민선7기 정책기조에 따라 추가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며 “역량 갖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품국산화사업’은 수입 반도체 장비나 자동차부품 또는 4차산업 관련 제품의 부품국산화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국산화 제품을 해외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하는 사업으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도는 2016년 총 10개사를 시작으로 2017년 20개사, 지난해 28개사, 올해 상반기 36개사에 지원을 실시하는 등 매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