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역 장병들의 취업지원과 중소기업 인력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0월17일 함대내 체육관에서 ‘미니매칭 DAY’ 행사를 가졌다.

미니매칭 DAY는 기존 취업박람회 형식과 달리 취업을 희망하는 장병과 구인기업을 사전에 매칭, 행사 당일 면접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역 장병에게 취업의 기회를, 중소기업에게 인력문제 해결을 목표로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올해 2함대에서 처음 열렸다.

2함대는 2019년 전역 장병 및 희망자 150명과 도내 우수중소기업 12개를 매칭했다.

장병-중소기업간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체육관 다른 곳에서 모의면접 체험이 진행됐다.

함대 전직지원상담관을 비롯한 평택시, 평택대학교 취업컨설턴트가 면접관으로 나섰고 체험에 참여한 장병들은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또한 국방부 우수창업사례로 선정된 이원철 (주)링거워터 링티 대표이사를 초빙한 가운데 ‘창업 토크콘서트’와 창업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원철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장병들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노하우를 공유했다.

미니매칭 DAY를 기획한 우슬기 인사과장(소령)은 “장병들에게 자기계발 독려도 중요하지만 부대 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며 “병영생활이 전역 뒤 더 밝은 진로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