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주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수원지역 7개 중소기업인들이 시상대에 올랐다.

수원시는 11월5일 대강당에서 ‘2019년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 시상식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쓴 7개 우수 중소기업 대표를 시상했다.

종합대상은 (주)피앤이솔루션(대표 김용을)이 영예를 안았다.

2004년 설립된 (주)피앤이솔루션은 2차전지 관련 설비설계·제조 전문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외산 충·방전설비의 100% 국산화를 이뤄낸 탄탄기업.

► 염태영 시장(왼쪽 4번째)이 우수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개 등록특허와 10개의 디자인 등록, 13건의 국내특허출원, 1건의 중국특허출원 등 국가기술경쟁력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지난해 3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경영혁신부문 수상 기업은 근채류 절단장치 특허 및 자동화라인 개발로 세계수준의 품질과 경영체제를 구축한 절임식품 제조업체 (주)세천팜(대표 김정호)이 선정됐다.

기술개발 부문은 (주)엘립소테크놀러지(대표 김상열)가 0.8초 이내의 짧은 시간 간격으로 분광타원 데이터를 얻고 분석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분광타원계(fast SE)를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스마트폰 내부에 장착되는 필름 및 스마트폰 디자인 개발에 매진, 세계 최초 Gradation을 적용한 DECO Film 개발로 2018년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160% 증가한 (주)세경하이테크(대표 이영민)는 수출진흥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창업·벤처부문은 물 부족에 대비해 버려지는 빗물과 중수도를 재사용하는 여과장치를 개발한 (주)지씨텍(대표 최정원)이 차지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조기양성 및 일자리창출 성과를 거둔 (주)에스에이치엘(대표 곽기영)은 일자리창출 부문을 수상했다.

노·사화합부문 수상 기업 (주)위너스오토메이션(대표 김춘호)은 근속자 표창 및 자녀학자금·통신비 지원제도 등을 운영하며 노·사화합 행사를 통해 신바람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 업체로 중소기업대상에 선정됐다.

이들 수상기업은 우수 중소기업 예우와 시의 통상시책 및 중소기업지원시책에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한편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끊임없이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 제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5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