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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천사 '기부'안성시 일죽면 익명 천사, 수년째 쌀 기부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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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22  2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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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일죽면에 사는 익명의 천사가 소외층을 위해 수년째 쌀을 기부하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12월22일 일죽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원섭)를 찾아 쌀 20㎏ 짜리 100포를 전달했다.

   
 ►익명을 원하는 '얼굴없는 천사'가 기부한 쌀  20㎏ 짜리 100포.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죽면은 그를 ‘얼굴없는 천사’로 부르고 있다.

벌써 수년째 연말이 되면 조용히 쌀을 기부하기 때문이다.

일죽면은 기탁받은 쌀을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층, 형편이 어려운 소외층에게 배부하고 있다.

이원섭 면장은 “고물가에 경기불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얼굴없는 천사’의 온정이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며 “그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층에게 골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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