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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로 외국인 노동자 등 22명 사망화성시 소재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참사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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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4  1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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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지 리튬 배터리(Lithium cell)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외국인 노동자 등 30명이 사상(死傷)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6월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내 1차전지 제조업체(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외국인 노동자 등 22명(오후 6시30분 기준)이 숨지고 8명이 각각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2명 가운데 1명은 전신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전지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외국인 노동자 등 22명(오후 6시30분 기준)이 숨지고 8명이 각각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는 연면적 5천530㎡에 달하는 공장 11개동 가운데 3동에서 발생했는데 주로 1차전지(리튬 배터리)를 제조·보관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3동 2층 내부에 리튬 배터리 3만5천개가 보관돼 있었다.

발견된 시신은 모두 3동 공장 2층에서 흩어진 상태로 수습됐다.

시신 대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정확한 신원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초 실종상태였던 21명 가운데 20명이 외국국적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튬 배터리(Lithium cell)는 가볍고 용량이 크며 재충전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전지로 휴대전화나 노트북 컴퓨터 전원으로 사용된다.

일반 전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3.0~3.6V의 전압을 가지며, 전압 평탄도가 우수하고, 호환 가능한 전지들 가운데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고 -55~85℃의 넓은 온도범위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공장 관계자 말을 인용해  “2층 배터리 1개에서 폭발이 있었고, 이후 연쇄폭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나 연소확대 우려가 커 화재발생 9분만(오전 10시40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0시54분 비상발령을 대응 2단계로 올렸다.

인력 159명, 펌프차 등 6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후 3시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정명근 시장이 화재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합동으로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소방, 경찰,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간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경기남부경찰청은 136명 규모의 경력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본격 사고원인  파악 등 수사에 나섰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화재경위와 현장 상황을 보고 받은 뒤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및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의의 화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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