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그린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부천시청사 전경.

최근 코로나19 등 생활환경 변화로 쾌적성이 주거선택에 중요한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다세대주택·건축법 적용 아파트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건축물간 이격거리가 협소하고 주민편의시설이 의무화되지 않아 채광, 환기, 사생활 보호가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고 도시·건축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황 분석과 우수사례를 연구, 건축물 유형별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개방성 건물 배치계획,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입면계획, 입주자 편의 및 안전확보를 위한 건축계획, 고효율 건축물 도입을 위한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등을 담았다.

건축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검토시 체크리스트를 적극 활용, 가이드라인 반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 도시 정체성확립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이드라인은 건축허가과(전화 032-625-3523)로 요청하면 전자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