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 지원시설용지 14필지(1만8천318㎡)가 7월11,12일 이틀간 분양을 실시한 결과 최고 1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매각됐다.

이에 따라 2016년 10월 산업용지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지원시설용지도 큰 인기를 끌며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이 완료된 용인테크노밸리 지원시설용지는 상업시설, 주차장, 주유소 등으로 총 940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1필지(상업용지 920㎡)는 1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측은 응찰자를 대상으로 7월 14일 추첨을 통해 계약자를 선정하고 18,19일 이틀간 계약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분양은 투기방지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기존 경쟁입찰방식이 아닌 입찰기준가(감정가)의 120%까지만 가능토록 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순조롭게 분양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국도 45호선에 인접한 용인테크노밸리는 앞으로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국지도 84호선 신설이 예정, 교통여건이 좋고 산업용지의 97.2%가 분양 완료돼 풍부한 입주수요를 갖져 투자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분양되지 않은 5천600평 규모의 복합용지 1필지는 올 가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84만㎡에 2019년 완공되는 용인테크노밸리는 전기, 전자, 자동차, 바이오, 메탈 등 110개 기업이 입주해 7천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과 8천900억원 규모의 경제파급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