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8월23일 오후 2시 공습경보발령을 시작으로 20분간 제40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을지연습 3일차를 맞아 적의 공습 상황에 대비, 대피방법 숙달 및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을 통한 비상시 국민안전태세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내주변 대피소 찾기, 소방차 길 터주기, 민방공 경보시설 점검, 실제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시 차량통제는 5분간(오후 2시~2시5분) 진행되며 주민대피 및 이동통제는 각 구간별 42개 차량통제 거점과 59개소 대피시설을 사전에 지정, 20분간시, 유관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다.

또한 SK플라즈마(고현동)는 주요의약품 생산기업에 적 테러 및 화재대피 훈련을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시한다.

테러진압 및 직장민방위대와 연계한 화재진압도 병행된다.

아울러 남촌동은 저소득층 주민 50가구를 대상으로 전시양곡배급 훈련을, 초평동은 주민 80명과 함께 심폐소생술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을지훈련은 국가 비상시를 대비,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 훈련이다. 이를 통해 국가 위기상황을 내실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