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주민들이 쉽게 주소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11월까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벽면기둥에 도로명판 198개를 설치한다.

시는 앞서 10월까지 112개를 설치한데 이어 11월까지 추가로 86개를 설치, 보행자들이 길이나 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도로명판(1~1.8m)을 설치할 계호기이다.

종전은 차량 위주의 도로명판이 전신주 등 높은 곳에 설치되면서 보행자들이 올려 봐야 하는 불편을 초래했으나, 벽면형 도로명판은 누구든 쉽게 보고 길을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로 골목길 등 길 찾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도로명 주소 사용이 완전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