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홍역)예방접종력이 없는 40대 남자 1명이 1월25일 오후 8시 홍역 확진환자로 진단, 접촉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며 “역학조사결과 국외 유행지역 필리핀 여행 뒤 증상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발진 발생일은 1월22일로 시 보건소가 방역대책반 구성하고 확진환자는 자택격리 조치와 함께 환자와 접촉자 파악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며 “1월18일~26일까지 9일간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파악결과 총 117명으로 확인, 접촉자 전원에게 유선으로 접촉사실을 안내하고 증상 발생시 보건소로 연락을 요청했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와 함께 홍역 선별진료소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전화 8086-2119)과 화성중앙종합병원(전화 377-7998~9)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럽, 중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유행국가 여행계획자는 출국 4주~6주전에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며 “홍역은 1회 접종으로 93% 예방효과가 있다. 생후 12개월~15개월과 만 4세~6세에 두번의 홍역예방 백신접종과 감염예방을 위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역의심증상(발열·발진·기침·콧물·결막염 등)이 발생한 경우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즉시 질병관리본부(전화 1339)나 화성시보건소(전화 369-3569)로 문의하고 선별진료소 내방을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