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월25일 회의실에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오산지역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교직원 자정 결의대회 및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결의대회를 거울삼아 모든 어린이집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정착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사건사고로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됐다고 들었다” 며 안타까움을 표한 뒤  “5세 전까지 80~90%의 인성과 두뇌가 형성되는 만큼 보육교사들의 따뜻한 손길이 아이들에게 평생 영향을 끼친다는 자긍심으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해 달라. 시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결의대회에서 어린이집연합회 대표들이 원장·보육교사들과 함께 아동의 생존권·발달권을 존중하고 신체·정신·성적 폭력을 근절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아동심리연구기관 케이피리서치 이희정 대표가 아동인격형성에 따른 사례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