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재 한길학교(교장 정해시)는 11월29일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루러지는 제8회 한길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한길(이사장 한창섭)이 주최하고 법인 산하 한길학교·한길마을과 온정그룹홈·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안성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안성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가 주관한다.

아울러 국립 한경대학교가 후원한다.

한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행사에서 한길학교 재학생들이 준비한 우쿨렐레 합주·합창을 비롯한 치어리딩, 컵타 공연과 한길마을 거주인들이 준비한 댄스·프리스타일 랩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안성시농업기술센터의 놀이문화연구회와 평화통일예술단 등 외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를 통해 한길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법인 산하 기관의 다양한 활동모습과 성과를 교류하며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점심식사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될 예정이다.

정해시 교장은 “본교 학생들과 지역내 장애인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속에서 한 뼘 더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런 모습을 통해 장애인들도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신감을 갖고 자립하며 살아 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길학교는 2012년 개교 이래 8년째 매년 한길한마당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와 같은 공연 한마당과 사랑나눔 바자회를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