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이 내년 4월15일에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보라 전문위원은 11월29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의 힘으로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겠다”고 비전과 방법을 제시했다.

► 김보라 전문위원이 기자회견에서 내년 4.13 재선거 안성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김보라 전문위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안성시장 선거를 다시 치르게 돼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사과드린다” 며 “가장 개혁적이고 가장 유능한 후보로 시민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 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전문위원은 “안성이 주변의 평택, 오산, 용인시 처럼 발전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역대 시장에게 있다” 며 “대통령도 인정하는 혁신전문가로 안성을 바꾸고 지역발전을 이뤄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보라 전문위원은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성공시키면서 이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 제9대 경기도의원을 지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설 연구소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라 전문위원은 “안성시가 발전하는 시기라면 행정가가 필요하지만, 침체된 지금은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줄 정치인이 필요한 시기”라며 새로 선출될 안성시장의 역할을 규정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 행정을 경험하고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시장이 되면 행정가로 머물지 않고 불가능을 실현하는 참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전문위원은 침체된 안성을 구석구석까지 확 바꾸는 ‘혁신시장’으로 ‘빛나는 안성발전 시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5가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시내·외버스 준공영제 실시’로 인근 도시와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확대하고 배차간격도 줄여 인근도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버스요금 감면제도 운영을 약속했다.

둘째 ‘안성시 전역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으로 스마트 도시기반 마련 및 부수효과로 4인 가족 기준 매달 10만원 내·외의 통신비 인하 효과를 제시했다.

셋째 ‘공도읍에 시민청 신축’으로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불만 해결을 밝혔다.

신축되는 시민청은 민원업무를 중심으로 행정시설과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타운으로 지하에 대규모 주차장 확보로 주차난 해소를 제시했다.

넷째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사회적 혁신타운 지정’을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중앙정부 연구소와 관련 민간연구소 유치를 적극 추진, 사람이 넘쳐나는 구도심 조성 구상을 밝혔다.

다섯째로 천혜의 자원인 ‘호수관광벨트화 사업’으로 찾아오는 관광 안성의 비전을 제시했다.

‘안성시 호수관광벨트화 사업단’을 발족, 핀란드 ‘호수랜드’와 같은 휴양과 레저를 즐기는 호수관광지 조성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트램(노면전차)을 시내~주요 호수까지 설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를 관광상품화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임원빈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위원장, 양운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신원주 안성시의장, 반인숙·송미찬 시의원, 당직자, 각급 단체장 등 1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