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여·노·소 폭넓은 계층에서 건강과 여가를 지향하며 생활 레포츠로 부상한 자전거 라이딩(Riding)은 전국적으로 수많은 동호회가 결성될 정도로 확산하고 있다.

개인은 물론 각 단체별로 자전거 라이딩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건전한 국민레포츠를 선도하고 있다.

오산지역 최초로 2005년 산악자전거(MTB) 동호회로 출발한 오산엠티비클럽(OMC)은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OSANMTB) 회원이 무려 500명에 이른다.

카페는 매주 라이딩 공지를 통해 자전거 인구 증가와 함께 더불어 발생하는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한 헬멧착용 등 안전한 라이딩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오산엠티비클럽 동호회(회장 김종대)는 3월1일 오산문화공장 마당에서 이권제 오산포럼 대표를 비롯한 남·여 회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행복과 자전거 동호인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015년 안전라이딩 시륜제'를 가졌다.

김 회장은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한면서 더불어 안전사고 또한 줄지 않고 있다. 헬멧착용 습관화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홍보하는데 힘쓰자” 며 “2011년 클럽에 가입한 뒤 젊은 후배들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이에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연료비도 아끼고 체중 또한 8kg이 줄어 건강까지 증진되는 등 1석2조 효과를 얻었다 ”고 자랑(?)했다.

아울러 산악 라이딩 3년 경력을 가진 김덕기 회원(46)은 “오산은 여계산, 필봉산, 마등산 등에 라이딩 코스가 있어 인근 동호회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이런 조건은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통해 기술습득 및 기량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엠티비클럽 동호회는 2015년부터 오산천 자전거도로 안전홍보와 주요 등산로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화 및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초보자 교육를 계획하는 등 공익우선에 역량을 쏟기로 했다.